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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ndroid 회고

생성자

제주로드 Android 를 구현하며 느낀 점

시작할 당시에는 빠르게 일감을 정리하고 진행했다. 최대한 여러가지 패턴으로 앱을 구현해보았고, 페이징 처리 및 화면 회전 대응 등의 이슈에 대응하며 성장할만한 포인트가 있었다. 또한 단위 테스트, UI 테스트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하며 지식을 쌓고 제주로드에 적용해내서 꽤 재미있었다.
하지만 시기 상 중간 정도 진행했을 즈음, 새로운 feature가 더 이상 생기지 않아서 텐션이 떨어졌고 코드를 손댈 만한 부분도 없어졌다. 사실 제주로드 앱은 서버에서 내려주는 맛집 리스트를 표시하고, 상세 화면에 대해 표시하는 페이지 2개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거의 기능이 없다고 할 수 있다. 사실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면 완성할 난이도의 앱인데, 6개월 이상의 시간을 두고 구현하다보니, 루즈해진것 같다.
백엔드와 API 문서를 공유하며 구현하는 부분은 괜찮은 것 같다. 하지만 최초 API 문서가 발행된 이후 변경점이 생겼을 때, 언제 어떻게 변경이 되었는지 인지하기가 쉽지 않고, 이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했던 것 같다. 노션에 이슈나 feature를 작성하여 일감을 관리했어야 했는데, 꽤 많은 부분이 누락되었다고 느꼈다.
디자인에 대한 가이드가 명확하게 없어서, 개발자의 수준으로 디자인 요소를 구현해내는 것이 매우 쉽지 않았다. (앱의 완성도가 매우 떨어졌다.)
사실 다른 팀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프로젝트를 구현한다기보단, 모바일 팀 내에서의 소통이 99%를 차지한 프로젝트였다고 느꼈다.
명확하게 due를 잡고 일감을 관리하면 좋을 것 같다.
코틀린 & 자바를 백엔드-모바일 팀은 사용하므로 서로 코드리뷰를 진행해봐도 좋을 것 같다.